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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빅토르안, 안현수 국내복귀 확정

쇼트트랙 황제로 불렸던 사나이, 전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러시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38세)이 고국을 등지고 떠난뒤 처음으로 다시 국내 지도자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그거 지도자로 참여할 2023-20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이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시작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빅토르 안은 복수 선수의 개인 코치를 맡게 됩니다.

빅토르 안은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모교인 한국체대에서 후배들을 지도했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빅토르 안에게 선발전 지도를 요청하였고, 이에 빅토르 안은 지도자로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빅토르 안이 국내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합니다.

한국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였던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은퇴하고 지도자로 변신하였습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지원하려 하였던 빅토르 안은 당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는 한국빙상지도자연맹에 의해 특정 후보와 연계되었다는 의심을 받으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빅토르 안은 연금 수령 과정과 전액 기부 사실을 공개하여 비판에 반박하였습니다.


성남시청 코치 지원은 무산되었지만, 빅토르 안은 지도 활동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개인 지도자 활동을 하며 후배들을 도왔습니다. 이번 선발전에서 빅토르 안은 18일 첫날 경기가 열리는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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